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전업종 상승… 화학·건설 강세


유럽재정위기 우려 완화 등으로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36포인트(2.11%) 오른 1,902.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은 이탈리아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금융안정법을 승인하며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오는 25일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특수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으며 중국의 긴축 완화 기조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 작용했다. 개인이 4,550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2,589억원 사들였고, 외국인도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1,30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9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4.56%)이 크게 올랐고, 기계(3.87%), 전기가스업(3.81%), 종이ㆍ목재(3.28%), 화학(3.27%), 건설업(3.04%) 등도 3%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올랐다. POSCO가 4.62% 급등했고, SK이노베이션(4.01%), S-Oil(3.38%), LG화학(2.90%) 등 화학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SK텔레콤으로의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3.48% 올랐고, 삼성전자(1.32%)도 장중 한때 1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하이마트는 이날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5.17%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6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67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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