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KT, 무선 경쟁력 회복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미래에셋증권

KT(030200)가 무선 경쟁력 회복을 통한 실적 정상화 궤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KT는 구조조정 및 LTE 가입자 비중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실적 정상화를 3·4 분기 실적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3·4 분기 매출은 5조 7,4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3,500억원 수준으로 실적 정상화 진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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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는 5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회복세는 지난 분기에 있었던 구조조정과 마케팅 경쟁 약화로 인한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인해 가입자당평균수익(ARPU)가 상승하는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LTE 서비스 시작이 늦어짐에 따른 주도권 약화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모바일 ARPU가 3만6,000원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2015년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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