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캐드랜드등 4사 23~26일 공모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4개 기업이 오는 23~26일 공모를 실시한다. 주간단위로는 올들어 가장 많다. 최근 코스닥시장이 지수 50을 돌파하며 강세가 이어지고 웹젠공모 이후 공모주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자, 그동안 심사를 통과하고서도 공모시기를 미뤄왔던 기업들이 속속 공모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캐드랜드(23~24일) ▲엔터기술(23~24일) ▲이라이콤(24~25일) ▲기가텔레콤(25~26일) 등 4개사가 다음주중 코스닥 등록공모를 실시한다. 캐드랜드는 지리정보 소프트웨어 업체로 25억2,000만원을 공모한다. 확정 공모가격은 주당 2,800원(액면가 500원). 주간사는 동원증권으로 24만3,000주가 배정됐으며, 대우증권 등 4개사에 각각 1만8,000주가 배정됐다. 엔터기술은 휴대용 영상 노래반주기 제조업체 공모가격은 1만2,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32억원으로 4개 기업중 가장 크다. 이 회사는 1ㆍ4분기에 매출 70억6,100만원, 당기순이익 19억6,500만원을 올렸다. 주간사인 우리증권에 12만1,000주, 굿모닝신한 등 4개 증권사에 각 1만1,000주가 배정됐다. 이라이콤은 LCD 부품업체로 공모가격이 2,200원으로 확정됐으며, 주간사는 동양증권이다. 기가텔레콤은 CDMA 휴대폰 개발업체로 29억2,500만원을 공모하며, 주당 공모가격은 1,300원이며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전문가들은 공모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캐드랜드를 제외한 3개사의 확정 공모가격이 희망공모 가격 밴드 상단부에서 결정됐다고 분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관련기사



이학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