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제3지대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약칭 민주신당)’의 대표에 오충일(67ㆍ사진) 상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뽑혔다. 민주신당의 6인 공동창준위원장은 5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오 상임위원장을 단독대표로 추대했다. 이어 민주신당은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창당대회를 열어 오 대표 체제를 결의했으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은 우리당 탈당그룹 61명, 김한길그룹 19명, 민주당 탈당그룹 5명 등 모두 85명의 의원이 참여해 한나라당(129석)에 이은 원내 제2당으로 등장했다. 우리당(58석)과 민주당(9석)은 제3, 4당으로 밀렸다. 오 상임위원장은 시민사회진영의 대표적인 재야 인사로 지난 87년 6ㆍ10 민주화 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참여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위 위원장과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의 한 축인 미래창조연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오충일 민주신당 대표=▦서울 출신▦성동고ㆍ연세대 신학과 졸업▦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이사장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의장 ▦기독교사회운동연합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노동일보 대표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