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지역 저축銀 금리 차별화

'예금은 부산에서 하이소' 부산지역 저축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가 최고 6.9%에 이르러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같은 부산지역 저축은행의 고금리 현상은 다른 지역의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5%대로 앞다투어 낮추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1년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플러스저축은행이 6.9%의 최고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부산ㆍ파라다이스ㆍ우리ㆍ새론ㆍ국제저축은행이 6.5%, 흥국ㆍ화성ㆍ한마음저축은행이 6.2%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반면 서울과 인천, 대구지역 저축은행들은 대부분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6.0%에 맞추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 낮은 5.3%로 조정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관계자는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상호저축은행이 100억대의 순익을 내는 등 부산지역의 영업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라며 "영업환경이 좋은데다 전통적으로 경쟁도 치열해 예금금리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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