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기현, 시즌 첫골 '폭발'

'스나이퍼' 설기현(26.울버햄프턴)이 시즌 첫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설기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2005-2006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2차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시즌 첫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은 설기현의 선제골이 터진 뒤 전반 42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조비 맥아너프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38분 칼 코트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설기현은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 영역 왼쪽에서 선제골로 연결시키면서 시즌 개막 두 경기째만에 시즌 첫 골의 기쁨을 누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돼 챔피언십리그에 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 전반 42분맥아너프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추격의 불을 댕겼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설기현은 후반 19분 팀동료 레온 클라크와 교체아웃됐고, 울버햄프턴은 후반 종료 12분을 남기고 터진 코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설기현은 오는 13일 훌시티와의 챔피언십리그 3차전을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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