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조제분유에 대한 사카자키균(sakazakii)의 오염실태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해오던 중 남양유업의 제조분유(제품명 알프스 산양분유)에서 동 균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검역원은 지난 2004년 28건, 2005년 30건, 2006년 9월 현재 34건을 검사했는데 이중 1건에서 이 균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남양유업의 알프스 산양분유에 대해 지난 6일자로 판매금지 및 자진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 균은 대장균군의 일종으로 6개월 미만의 영유아 중 특히 면역결핍영아, 28일령 미만 영아 등에게 위험한 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