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주변이 청소년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임진강 일대 군 철책선이 제거되고 황포돛배를 띄우는 등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 한다.
경기도는 23일 임진각에서‘버터플라이랜드 아시아(BL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0년까지 1,600억원을 들여 평화누리 28만8,295㎡에 청소년 생태체험 공간‘DMZ ECO PARK’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DMZ 에코파크는 나비ㆍ희귀 곤충관, 조류생태관, DMZ 홍보관 등 전시시설과 연구 실험실 등으로 꾸며진다. 또 공원 내에는 화훼원과 음악분수, 청소년들이 머물 수 있는 유스호스텔 등이 들어선다.
사업은 BLA 측이 공원을 조성해 도에 기부채납 한 뒤 30년간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ion)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 초에 문을 열 계획이다.
도는 또 이날 임진각에서 초평도까지 임진강 남쪽 철책을 제거해‘황포돛배’를 띄우는 등 단순 안보관광에서 벗어나 체험관광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육군 1사단과 MOU를 체결했다. 도는 1사단과 철책제거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2010년까지 황포돛배를 띄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