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일양약품, 백혈병 신약 시판 기대감 고공행진

9개월만에 2만7,000원선 복귀, 올 연말 까지 신약 모멘텀 예상

일양약품이 개발중인 백혈병 치료제 시판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4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지난 한 주간 6.0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2만7,200원으로 마감, 9월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양약품의 주가가 종가를 기준으로 2만7,000원 선에 진입한 건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기관은 이달 들어 일양약품에 대해 16거래일 중 14거래일 순매수를 기록했고, 이 기간 1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강세는 일양약품이 현재 임상 2상 마무리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백혈병 치료제 ‘IY-5511’가 올 말이나 내년 초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혈병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일양약품의 신약이 출시되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일양약품에 대해 “백혈병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을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는 신약개발 모멘텀이 이어져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구간에서 매수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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