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이 자전거래(신고대량매매)를 통해 팬택앤큐리텔 주식 1,929만주(12.9%) 전량을 팬택씨앤아이에 매각했다고 26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박 부회장은 팬택앤큐리텔 주식을 단 한주도 보유하지 않게 됐고, 최대주주인 팬택씨앤아이의 지분율은 기존 15.9%에서 28.8%로 높아졌다. 이에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21일 자전거래(신고대량매매)를 통해 팬택앤큐리텔 주식 1,835만3,650주(12.2%)를 팬택씨앤아이에 넘긴 바 있다.
팬택계열은 팬택씨앤아이를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등 계열사에 대한 관리 전문회사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올 4월 팬택 계열에 편입된 팬택씨앤아이는 박 부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