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나라자동차보험이 25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자동차보험사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교원나라자보는 대한교원공제회가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온라인자동차보험사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교원나라자보는 보험료가 평균 15% 저렴한 온라인자동차보험상품을 전국 62만명의 교원중 자동차보험 가입자 43만여명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 초년도에 0.6%의 시장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온라인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회사는 현재 교보자동차보험과 제일화재, 대한화재 등 3개사이며 교원나라자보의 신규 진출로 온라인자보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상품과의 가격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온라인자보상품의 경쟁력인 값싼 보험료가 오프라인 상품의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의 확대는 기존 손보사 및 새로운 온라인자동차보험사의 진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G화재가 이미 온라인시장 진출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오프라인 영업조직과의 타협점을 찾고 있다.
이밖에 농협공제 역시 농촌지역 운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자동차보험사 설립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