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D램 생산공장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히타치 제작소와 NEC의 메모리부문 합작법인 '엘피다 메모리'의 히로시마 공장이 오는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월 3,000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방침이다.
히타치와 NEC가 각각 200억엔을 투자해 NEC의 히로시마 공장 부지내에 건립한 이 공장은 현재 D램업계의 최신공정기술인 300㎜ 웨이퍼 생산기술을 도입했으며 제품은 주로 미국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일본 반도체산업은 한국과 타이완 업체들에게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밀려 주요 D램 업체들이 잇따라 사업을 포기한 상태로, 이번에 가동되는 엘피다의 히로시마공장이 일본내 최대 D램 생산공장이 될 것이라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