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동부화재[00583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적정주가를 6천500원에서 6천9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 의견을유지했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 주가는 지난 1달간 시장대비 4.8% 초과 상승했지만 2004 회계연도 자기자본이익률(ROE) 예상치가 14.8%에 이르는 우수한 수익성을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태풍 `메기'의 손실이 3억원으로 미미해 자동차 손해율도 예정치(72.5%)를 밑돌 것으로 보이며 하나은행 주식 및 투자채권 매각이익 100억원, 해외채권 평가익 70억원 등 200억원이 넘는 투자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심 애널리스트는 또 "100% 수준의 합산비율을 유지, 보험영업부문 손실이 소폭에 그쳐 8월 수정당기순이익은 170∼180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동부화재의 2004 회계연도 수정당기 순이익이 예상치(1천83억원)를 초과, 1천2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배당수익률도 7%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