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유통업계 네오-컨슈머 열풍] CJ홈쇼핑

소비자 상품 평가단 제품 써보고 장단점 제시


CJ홈쇼핑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04년 1월부터 운영 중인 소비자 상품 평가단 ‘심미안’(審美眼)’. 고객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상품을 직접 사용한 후 평가를 내린다. 제품 기능이나 디자인에 대한 장단점 뿐만 아니라 판매 포인트까지 소비자 시각에서 제시한다. 평가 상품을 문화, 뷰티, 생활 등으로 세분화해 각 회원들은 각자 관심 있는 부문에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7기 회원 총 1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정례 회의를 갖고 있다. 온라인 고객평가단 ‘웹 리서치 패널’도 소비자 참여채널 중 하나. 현재 총 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웹 리서치 패널들은 CJ몰 내 리서치 커뮤니티를 통해 상품 및 방송에 대한 설문에 참여하고, 설문 결과는 신상품 개발 및 방송 진행 자료로 활용된다. 최대한 많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번 모집할 때 최대 1,200명까지 선발한다. 케이블 TV를 시청할 수 있고 PC 를 사용할 수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활동 결과에 따라 매달 최고 5만원까지 CJ홈쇼핑 적립금을 부여 받을 수 있으며,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CJ몰은 또한 지난해 ‘여대생 C.E.O(CJmall Exploratory Officer)’ 제도를 운영했었다. 이는 쇼핑몰의 메인 타깃인 20대 여성의 감성과 수요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 이들은 매달 20만원의 활동비를 받고, CJ몰에 대한 평가와 제안, 월별 쇼핑 세미나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한다. CJ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의 주요 고객인 주부들이 평가단에 많이 지원한다”며 “평가단이 제안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의견은 상당 부분 반영해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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