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글로벌기업으로 진화한다] SKC

"PO·PI필름 공장등 신증설"

SKC의 한 연구원이 밀베이스 품질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SKC경쟁력의 원천은 기술’ SKC는 올해 PO(프로필렌옥사이드), PI(폴리이미드)필름, 디스플레이소재 등의 신증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유망 신성장 사업을 발굴, 새로운 미래성장엔진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성공한 SKC는 올해 매출액 1조1,700억원, 영업이익 1,260억원 (영업이익율 11%)을 목표로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성장을 향한 힘찬 전진을 해나갈 방침이다. 사업별로 보면 화학사업은 PO 증설과 Polyol(폴리올), PG(플로필렌글리콜)사업의 경쟁력제고에 집중하기로 했이다. PO는 산업의 발전에 비례해 수요가 증가하는 제품으로 높은 시장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다. 국내 PO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2008년 신공법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PO공장이 가동되면 1,6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에스터필름사업은 기존의 기록용ㆍ포장용과 같은 범용 폴리에스터필름 생산라인을 디스플레이용 초투명필름, 전자정보통신용 고부가필름, 생분해필름과 같은 새로운 용도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있다. PI필름은 연산 300톤 규모의 1호기를 지난해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어서 2호기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소재사업은 SKC의 핵심기술인 정밀코팅기술, 분산기술, 스퍼터링(Sputtering)기술을 활용,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LCD용 광학필름에서 PDP필터, 밀베이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2~3년 내에 평판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모든 디스플레이용 기능성필름의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할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와함께 각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한단계 수준 높은 비즈니스를 목표로 핵심R&D인력을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SK의 철학은 자율경영”이라며 “이러한 철학에 기반하여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시스템 경영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KC는 올해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OPP필름 1위 업체인 동봉전자와 J/V를 통해 동애전자를 설립하고 기술투자만으로 지분 25%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중국진출을 가속화하고 동유럽 진출을 구체화해 글로벌 전략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C는 2003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SKC독자법인인 LCD용 광학필름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2004년에 흑자를 달성, 중국 고부가제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SKC는 폴리에스터필름의 독자기술개발로 시작, 수입에 의존해온 첨단소재 국산화에 앞장서왔다”며 “중국, 동유럽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기술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2007년 경영전략 ▦경영목표=사업구조 혁신
▦성장전략=PO등 신증설, 신성장동력 발굴
▦매출목표=1조1,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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