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伊 '이 무지치' 11번째 내한공연

"비발디 선율로 관객몰이"

비발디의 '사계'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클래식 음악으로 손꼽힌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앨범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탈리아 출신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비발디 '사계'다. 이 앨범은 베를린 필하모닉(카라얀 지휘)의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에 버금갈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8,000만 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비발디 '사계'로 기록적인 앨범 판매고를 올린 이 무지치가 11번째 내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musicians)'을 뜻하는 이 단체는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를 시작으로 광주, 대전, 수원 등 4월 6일까지 9개 도시를 돌며 관객들을 끌고 있다. 20여 일에 걸친 순회공연인만큼 이 무지치는 모두 3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롯시니ㆍ파가니니의 음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A, 차이콥스키ㆍ요한 슈트라우스의 곡 위주로 짜여진 프로그램B, 타르티니ㆍ리스트의 작품으로 꾸민 프로그램C가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항상 대표곡인 비발디의 '사계'로 끝맺는다.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은 28일 프로그램A, 29일 프로그램 B를 선보일 예정. 그 밖에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4월 1일 성남아트센터, 4월 6일 부산문화회관 공연 일정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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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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