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라크 조사단이 투숙해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한 호텔에 5발의 로켓포 공격이 있었으나 조사단 10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이라크 파병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단장인 강창희(한나라) 의원실 관계자는 21일 “오늘 낮 12시30분께(현지시간 오전 7시30분) 국회 조사단이 머물고 있는 바그다드내 호텔 14~15층과 엘리베이터 입구 등에 로켓포 5발이 발사됐으나 조사단원은 모두 무사하다는 연락을 바그다드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국회 이라크 조사단은 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한충수, 열린우리당 송영길, 자민련 정진석 의원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