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00억원대를 넘어선 프로그램 매도물량의 공세에 주식시장이 750선까지 밀린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장세 부진을주도하고 있다.
11일 거래소 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44만1천원으로 전날 대비2만7천원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43만9천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과 국민은행도 각각 전날대비 7천500원, 2천100원씩 하락하며 18만1천500원, 3만4천300원을 기록했다.
장 전체로도 이 시간 현재 오른 종목이 123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5배에 가까운 600개에 달해 완연한 하락장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