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증 하나로 전자 결제까지.'소니는 자체 개발한 전자 머니 'Edy(에디)'를 전자 지갑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비접촉형 IC카드 겸용 사원증을 사원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사원증을 사내 점포의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요금 결제를 할 수 있고, 사무실 시스템 보안 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소니는 비접촉 IC카드를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대외적으로 이 카드의 편리성을 홍보하고 판매로 연결하는 등 IC카드를 활용한 전자 머니 사업에 탄력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이 1장의 카드를 사원증, 전자 결제, 보안 등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소니는 새 사원증을 도쿄 본사에 보급하기 시작해 2년내에 그룹 전체 3만4,000명 사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IC카드 1장의 비용은 약 1,000엔이며, 시스템 개발 및 기능 통합에 들어간 초기 도입 비용은 1억엔 정도이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