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코스피 "1,500초반 오면 저점매수 노려볼만" PIGS發 쇼크, 급락 증시 대응 전략은당장 반등 어렵지만 최악 상황까진 안 갈것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싸게 살 기회 될수도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해외 악재로 국내 증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그리스ㆍ포르투갈 등 일부 유럽연합(EU)회원국의 재정위기 우려가 부각되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투자가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일단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긴축 우려 및 미국 금융산업 규제 등 기존 주요2개국(G2)의 악재에다 새로운 대형 악재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다만 증시가 어느 정도 조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코스피지수가 1,500초반대까지 떨어질 경우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두바이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9.30포인트(3.05%) 급락한 1,567.1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말 두바이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내 증시는 지난 1월29일 40포인트(2.44%) 급락한 후 반등을 모색해왔으나 또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그리스ㆍ포르투갈 등 일부 EU 회원국의 재정위기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바람에 국내 증시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이들 국가의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EU 금융시스템의 불안으로 이어질지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낸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학균 SK증권 연구원은 "문제가 되는 국가는 재정 및 경상수지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들이 유로존에서 차지하는 비중(재정수지 2.1%, 경상수지 1.7%)이 미미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보수적 대응 필요=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더라도 당분간은 보수적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권유한다.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조만간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원자재가격은 급락하는 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세 및 기업의 펀더멘털 등은 나쁘지 않지만 일련의 외부 악재로 투자심리는 극도로 악화됐다"며 "글로벌 유동성은 안전자산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만큼 주식 비중을 조금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500포인트 초반에서는 저가 매수 필요=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더 떨어져 1,500포인트대 초반 정도로 내려앉으면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두바이 쇼크 때와 마찬가지로 인접 국가의 지원 조치가 가시화되면 생각보다 빨리 위기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을 제외할 경우 우리 증시는 주가수익비율(PER) 9배 초반에서 지지대를 형성했다"며 "코스피지수가 1,510~20포인트(PER 9배)까지 내릴 경우 저가매수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 SK증권 연구원은 또 "2월15~16일로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 이번 사태해결을 위한 논의가 나오겠지만 유로존이 남유럽 국가의 디폴트를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