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 매수세 살아났다

17일 투신권은 1,6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 올들어 하루 기준으로 최대 순매수 실적을 기록했다.이에앞서 투신권은 지난 11일 거래일수 기준으로 14일만에 1,20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데 이어 13일과 14일에는 각각 235억원, 76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특히 지난 12일 옵션만기일에는 무려 4,662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음에도 순매도 폭이 290억원에 그쳤다. 이처럼 최근들어 투신권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발목을 잡아 온 스폿펀드 환매압력이 어느정도 완화되고,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신규자금 유입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감소세를 지속하던 주식형 수익증권은 새해들어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13일 현재 1조948억원이 증가하는 등 연말 이탈자금이 환류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말과 올 연초에 설정된 뮤추얼펀드와 주식형펀드, 그리고 하이일드펀드 등이 본격 운용에 들어가면 투신권의 매수세는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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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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