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지역 기관ㆍ단체장들이 직접 야간방범 순찰활동에 나선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장,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안양지역 기관단체장들이 9월 한달간 순번을 정해 매일 밤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야간순찰 첫 주자로 나선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박달동 지역의 학교, 공원, 하천변 등 취약지역을 2시간여 동안 순찰하며 범죄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9일에는 이동우 소방서장, 박찬호 상공회의소장이 비산2동과 안양7동 일대를 순찰했고 10일에는 노총경기중부지부장, 새마을회장이 나서는 등 오는 26일까지 교육장, 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연이어 순찰활동을 벌인다.
이번 야간순찰은 지난 6월 시 공무원들이 자율방범대와 함께 임했던 밤길 순찰활동이 커다란 호응에 따른 확대 조치로서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야간순찰활동을 마친 뒤 미비점을 보완, 분기 또는 반기별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