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철강 최종낙찰자 AK캐피탈

21일까지 서면동의안 얻기로 결론한보철강 최종 낙찰자로 중후산업이 주도하는 AK캐피탈 컨소시엄이 선정될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는 20일 오후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AK캐피탈 컨소시엄의 인수안을 논의한 결과 채권단 서면동의안을 21일까지 제출받아 최종 낙찰자 선정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날 운영위에서 대부분의 채권단이 AK캐피탈의 인수안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AK캐피탈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에는 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조흥은행, 외환은행 등 4개 주요채권자 이외에 8개 채권자가 참여했으며 채권금액에 관계없이 각사 1표를 기준으로 참석자수의 3분의 2이상이 동의하면 매각안이 통과된다. AK캐피탈은 한보철강 인수대금으로 4억100만달러를 제시했으며, 135일간의 상세실사를 거쳐 9.3% 범위내에서 가격조정을 하도록 했다. 또 본계약을 맺은 이후 채권자들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담고있다. 이에 따라 채권단 서면결의가 통과되면 관할법원의 허가를 거쳐 이달말께 양해각서를 맺고 오는 8월말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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