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목) 09:11
23일 오후 8시께 서울 은평구 응암3동 350의 15 자신의 집앞에서 朴명식씨(33.무직)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부인 朴금순씨(2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 朴씨는 "남편이 집으로 전화를 걸어와 `용서해달라.용서해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말해 집밖으로 나가보니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朴씨가 지난해 여자문제로 부인과 헤어졌다가 금년초 재결합했으나 또다시 부인의 친구와 눈이 맞아 바람을 피우다 집에서 쫓겨났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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