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살살녹는 생선회 맛 볼까

생선은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혈관ㆍ순환기 계통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증진시키는 식품이다. 일본의 대표적 음식인 생선회나 초밥은 조리법이 간단해 보여도 육질의 두깨, 칼질의 방향, 소스의 농도, 밥의 점도 등이 잘 어우러져야만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숙련된 조리사의 손길이 필요한 음식 중의 하나이다. 톡쏘는 와사비를 곁들인 간장에 신선한 생선회와 초밥을 제대로 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일식집 세 곳을 소개한다. ◇송로=여의도에 위치한 일식당 `송로`는 탁트인 한강 전망을 즐길 수 있어서 비즈니스맨들의 접대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송로의 생선회는 방어의 부드러운 아가미살, 광어, 우럭, 사요리(꽁치) 등 3~4가지 회가 제공되며 고객이 원하는 생선과 부위로도 주문할 수 있다. 회석 메뉴는 다양한 생선회 뿐만 아니라 죽, 구이, 조림, 튀김 등의 다양한 일본 음식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계절별로 가장 맛있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계절 특선 요리`도 제공된다. (02)3773-1252 ◇하나비=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하나비의 조리팀은.국내 유명 호텔 주방장 출신들로 구성돼있다. 검정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때문에 젊은 고객도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조리장의 추천 요리는 초밥, 생선회, 장어구이를 들 수 있다. 하나비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장어구이 정식은 고열량 고칼로리로 정력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모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보양식으로도 좋은 식품이다. 수,금 지, 화, 목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룸이 마련돼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에도 적격이다. (02)6002-5252 ◇나리스시=논현동의 나리스시는 깔끔한 분위기와 정갈한 솜씨로 정평이 나있는 정통 일식집이다. 주인이 30년 경력의 요리사로 지금도 직접 주방에서 칼을 잡고 전국을 돌며 철에 따라 맛이 있는 자연산 생선 등 재료를 직접 구매한다. 봄에는 홍삼이라고 불리는 제주산 해삼과 뿔소라, 여름엔 동해산의 광어와 도다리, 가을엔 고흥반도의 농어와 장어, 겨울에는 완도산 전복, 추자도 방어 등 철마다 다양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평일에도 2일전에는 예약해야 할만큼 단골손님이 많다. (02)518-7711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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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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