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용산구 한남뉴타운을 주거유형 다양화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남뉴타운 사업시행자가 현상공모에서 당선된 설계작품을 토대로 주거유형을 다양화하면 용적률 3~5%, 건물 층고 20% 상향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한남뉴타운 109만5,000㎡ 중 중심부 46만2,000㎡에 대한 설계작을 공모한 뒤 자연경관이나 지형에 맞는 다양한 주거유형을 반영한 당선작을 오는 5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현상공모 설계지침에서 한남뉴타운 내 19개 블록에 자연지형에 맞는 저ㆍ중ㆍ고층 공동주택을 5,709가구 이상 짓도록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뉴타운지구 조합이 주거유형 다양화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면 용적률ㆍ층수 상향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