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이신바예바 '올해의 스포츠맨'
로리어스 재단 남녀부문 선정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로리어스 재단이 뽑은 올해의 스포츠맨 남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3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호주오픈테니스 우승으로 10번째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페더러는 3년 연속 최고의 남자선수로 인정받았다. 페더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포뮬러원(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와 경합한 끝에 수상자로 뽑혔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20차례 바꿔 쓴 이신바예바는 여자선수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 상은 전세계 700여 스포츠 담당 언론인과 로리어스 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팀에는 지난해 독일월드컵축구 우승팀 이탈리아가 뽑혔고 올해의 컴백상은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받았다.
입력시간 : 2007/04/03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