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日 중의원 선거 8월초 실시할듯

일본이 오는 8월 초순 중의원 선거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교도(共同)통신은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지난 26일 공동 여당인 공명당의 오타 아키히로(太田昭宏) 공명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7월12일 실시되는 도쿄 도의회 선거와 중의원 선거 시기에 한달 이상 간격을 두긴 어렵다”고 밝혀 사실상 8월2일이나 9일에 총선을 실시할 방침임을 전달했다. 통신에 따르면 또 중의원 해산 시기와 관련해 아소 총리가 도쿄 도의회 선거 직후인 다음달 중순께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자민당 내에서 지지도가 호전되길 기다리지 않고 의회 해산을 단행하는 데 대한 반발이 강한 만큼 아소 총리도 당내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아소 총리는 27일 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자민당 간사장과 도쿄의 한 호텔에서 만나 중의원 조기 해산을 단행할 수 있도록 장기이식법 개정안 등 중요 법안 국회 처리를 서둘러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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