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판매왕의 성공 노하우] 지경희 동부생명 FP 새 고객 끊임없이 발굴 '결실' 동부생명 연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대전 둔산지점의 지경희(39) 파이낸셜 플래너(FP)는 성실을 가장 큰 무기로 삼고 있다. 지씨는 지난 2004년 입사한 3년차 설계사다. 불과 3년만에 판매왕에 오른 비결은 그저 ‘소개’덕분일 뿐이라며 겸손함을 보인다. 실제로 그는 트롯트 가수인 언니 ‘민지’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언니의 소개로 상당수 연예인들을 고객으로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이들이 또 다른 고객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저 소개만으로 판매왕을 차지한 것은 아니다. 찬란한 실적의 이면에는 성실한 자세가 숨어있다. 지씨는 보험료가 불과 2만원밖에 안 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1박2일로 출장을 다닐 정도다. 이러다 보니 소개로 새로운 고객이 끊임없이 발굴된다. 심지어 상품 내용을 설명하려고 하면 ‘내용은 알고 있으니 서명만 하자’는 고객도 많다. 그래서 소개로 찾아간 고객이 그 자리에서 다른 친척을 연결해줘 무려 40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한 적도 있다. 지 씨는 지난해 10억원의 수입보험료에 300여건의 신규 보험계약을 따냈다. 지씨는 “영업 사원들은 대부분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신뢰는 자신의 마음에 품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에 담겨있어야 비로소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웃에서 마음이 넉넉한 사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쌍둥이 엄마로 아이들 생일이면 동네 노인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한다. 한편 올해 동부생명의 텔레마케팅(TM) 부문 대상에는 목소리 하나로 한해 300건의 계약과 4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거둔 행복지점 김경옥(36) 씨가 선정됐다. 입력시간 : 2007/05/16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