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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밖에서/길을 찾아(최애리 지음ㆍ웅진닷컴 펴냄) = 여성에게는 오직 순결과 무지와 겸허한 순종을 강요하던 시대를 살면서 여자에게 주어진 길 밖으로 뛰쳐나가 새로운 길을 찾았던 여자들의 이야기다. ‘길 밖에’는 라인강의 예언녀로 불린 힐데가르트 폰 빙겐, 여성에게 선거권이 없던 시절 대통령 후보로 나선 빅토리아 우드헐, 로댕의 연인으로 알려진 카미유 클로델 등을 탐구했다. ‘길을 찾아…’는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 아프리카의 우거진 숲에서 야생 고릴라와 평생을 함께 한 다이앤 포시, 20세기 섹스 심벌로 알려진 마릴린 먼로,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 등을 묘사했다. ■지식의 원전(존케리 편저ㆍ바다출판사 펴냄) = 인체 내부 구조가 몹시 궁금했던 했던 다 빈치의 기록에서부터 핵폭발 실험을 지켜본 직후 극도의 희열감을 고백한 파인만의 기록에 이르기까지의 지식을 담은 교양서. 조각난 정보가 아닌 지식을 발견한 주체자들이 직접 쓴 최초의 원전 기록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소개해 500여 년간의 지성사 원전을 읽으며 과학적 지식을 이해할 수 있다. ■치유 아름다운 모험(브랜든 베이스 지음ㆍ인바이로넷 펴냄) = 인간의 영혼은 위대하다. 하지만 화, 분노, 두려움, 의기소침, 슬픔, 근심, 수치심 등의 감정에 가려 우리의 위대한 영혼의 속삭임을 듣지 못한다. 책은 저자가 뱃속에 농구공 만한 종양을 7주만에 자연스럽게 치유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통해 영혼의 위대함을 느끼고 기록한 에세이다. 과거를 놓아버리고 우리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 사랑, 평화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지휘계통(시모어 M. 허시 지음ㆍ세종연구원 펴냄) =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저자가 9.11 테러사태에서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포로학대 사건까지 일련의 사건 뒤에 감춰진 ‘추악한 전쟁’을 파헤쳤다. 전쟁으로 치달은 부시 행정부의 무모함, 파키스탄 핵무기 안전에 대한 위협 등 그 동안 감춰져 있던 사건들의 ‘지휘계통’과 ‘몸통’을 속시원히 밝혀주고 있다. ■성공한 커리어의 5가지 패턴(제임스 시트린, 리처드 스미스 지음ㆍ물푸레 펴냄) = 누구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번쯤은 성공을 위해 아부와 맹목적인 순응과 복종을 해야 하나 생각해 본 순간이 있을 것이다. 책은 ‘아니다’라고 답한다. 200건 이상의 설문조사와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성공한 경영인들을 관찰한 결과로 간결하고 실질적인 공통패턴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성공적인 경력관리는 행운이나 운명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리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50대 독립선언문 50헌장(빠왕독서회지음ㆍ샘터펴냄) = 한국 전쟁의 언저리에 태어난 50대는 전후 궁핍을 해결하고 민주화를 일궈낸 세대다. 강물은 속절없이 흘러 좋은 몸의 시절은 지나갔건만 뜨거운 정열은 아직 식지 않은 나이. 책은 메아리가 없어도 괜찮은 조용하고 슬픈 우리시대 50대의 단정한 외침이다. 평범한 50언저리의 장삼이사들이 이땅의 50대가 뼈 속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엮었다. ■시간관리가 돈 관리다(이언 그린 지음ㆍ더난출판 펴냄) =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저자가 운동경기 중 팔을 다쳐 실직자가 된 후 보험설계사로 변신, 1년도 채 안돼 ‘백만불원탁회의“라는 자신의 사무실을 열기까지의 성공노하우를 설명한다. 고액연봉자나 성공한 부자들의 시간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