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달수수료 평균 15% 내린다

조달청, 오늘부터조달청은 다음달부터 조달 수수료를 평균 15.7%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자구매의 경우 1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규모의 총액계약시 1.0%인 현행 조달 수수료율이 0.8%로 낮아지며 일반단가계약 조달 수수료율 역시 1억원 이하 규모는 1.0%에서 0.9%로, 1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규모는 0.8%에서 0.7%로 각각 조정된다. 시설계약의 경우에는 더욱이 국고보조금이 포함된 100억원 이상 규모의 자치단체 일반공사(입찰자격 사전심사 대상 및 대안, 일괄입찰 공사는 제외)에 대한 조달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 전자 조달요청시에도 내자구매 조달 수수료율은 평균 0.82%에서 0.77%로, 시설계약은 평균 0.12%에서 0.11%로 각각 낮아진다. 조달청은 이같이 조정된 수수료율이 적용될 경우 내자구매 수수료 42억원을 비롯해 시설계약 2억원, 전자 조달요청 내자구매 34억원, 전자 조달요청 시설계약 12억원 등 연간 88억원의 조달 수수료를 낮춰주는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달청은 이에 따른 수입 감소분은 사업량을 늘려 충당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수익이 증가할 경우 조달 수수료율을 더 인하할 방침이다. 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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