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은희중展 현대아트갤러리서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매우 따뜻한 화면 속에서 녹여내는 은희중의 네번째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현대아트 갤러리(02~547-2233)에서 지난 13일 오픈해 18일까지 이어진다.
예술정보지 「아트2000」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는 「고행이야기」를 테마로 삼았다. 우리가 늘 그리워하는 어머니 품 속 같은 고향의 자연과 사람들을 매우 정감넘치는 필치로 아름답게 보여준다.
작가의 작품은 서정적이고 간결한 붓 터치로 형태를 선과 면으로 단순화시킨 작업을 통해 독특하고 강렬한 함축미의 조형세계를 보여준다.
보는이들의 마음을 일순 고적한 풍경 속으로 이끌어가면서 시간의 흐름을 절묘하게 포착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은 은은함과 온아한 색조를 장점으로 삼고있다.
이용웅기자YY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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