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중 정상회담 25일 서울서 열린다

'전략적 협력' 방안등 논의할듯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5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후 주석이 25~26일 1박2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함으로써 이뤄졌으며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5월 이 대통령의 방중 이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후 주석의 한국 방문은 주석 취임 이후 두번째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5월 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 방안과 북핵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분야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에너지 절약 협력 양해각서 ▦사막화 방지 양해각서 ▦한중 무역투자정보망 운영 및 유지 협력 양해각서 ▦첨단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 ▦수출입수산물위생관리 양해각서 ▦한중 교육교류약정 ▦따오기 기증 및 한중 따오기 증식ㆍ복원 협력 강화 양해각서 등에 서명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또 이번 회담을 통해 양 정상 간 우의와 신뢰를 확인하고 상호 방문외교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유엔과 각종 지역 협력기구에서의 협력, 기후변화 관련 협력,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 및 국제 테러리즘 척결을 위한 협력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후 주석은 25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에 이어 26일에는 한중 청년대표단 공동 접견, 국회의장ㆍ국무총리 면담, 상하이ㆍ여수 박람회 교류 세미나 참석,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