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장인터뷰] 박홍래 고려시멘트사장

"상생의 노사문화 바탕 주택사업등 적극 진출"

“노사화합과 상생의 신노사 문화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고려시멘트㈜ 박홍래 사장은 유진그룹 인수 6개월을 맞아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제2의 도약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 동안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으로 회사가 크게 흔들리고 지역경제에 부담을 안겨줬지만 올 1월 유진그룹을 대주주로 맞이하고 노사간에 ‘노사화합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안정된 상태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경영안정을 바탕으로 2004년도 임금협상을 조기에 타결하는 등 노사상생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사장은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제 2도약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명도 ‘고려시멘트제조’에서 ‘고려시멘트’로 변경하고 신규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고려시멘트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건설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주택건설 사업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최근에는 장성군과 골프장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해 레저산업 진출도 꾀하고 담양군에 위치한 레미콘사를 인수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박 사장은 “건설업과 시멘트 사업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확장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며 “신규사업을 통해 매출확대와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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