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조류독감 발생 이후 닭공장 3곳에서 닭 21만9천마리를 살처분했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리가 31일 말했다.
북한 당국은 또 평양을 방문 중인 FAO 전문가에게 닭공장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조류독감 감시 조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고 밝힌 것으로 이관리는 전했다.
북한 당국은 아직까지 인체 감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FAO는 이번 질병을 조류독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으며 H5N1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FAO는 앞서 30일 조류독감 전문가를 평양으로 파견했다.
(베이징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