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BT(British Telecommunications plc)의 한국법인 BT코리아는 일반인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차세대 통신 서비스 모델을 공모한다.
BT 코리아 관계자는 23일 "무료로 개방된 BT의 차세대 네트워크 21CN을 활용해 실제 통신 서비스 모델을 기획·개발하는 이번 공모전은 미래 통신 환경의 기초가 될 '오픈 환경'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 IT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직업,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 및 팀들이 실제 기획한 차세대 통신 사업 모델을 심사하는 1차 심사와, 이후 BT의 글로벌 네트워크 21CN 위에서 실제로 개발 구현된 서비스 시연을 심사하는 최종 심사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우승자 및 팀은 실리콘밸리 출신의 통신 2.0기업 리빗(Ribbit)이 전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총 상금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 상당)가 걸린 '킬러앱 공모전(Killer App Challenge)'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서비스 중 일부는 BT를 통해 실제 국내 및 전세계 시장에 제공될 수 있는 서비스 모델로도 활용될 수 있다.
김홍진 BT코리아 총괄사장은 "미래의 통신 환경은 오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사람에게 맞는 수십, 수천만 개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더욱 확장된 모습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IT 인재들에게 한발 앞선 글로벌 통신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이 앞으로 전세계 통신 서비스를 이끌어갈 수 있을 만큼 성장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총 상금은 1,400만원이며, 서비스 모델 기획안 접수인 1차 접수는 12월 30일, 이후 1차 통과자중 실제 개발한 서비스 시연을 심사하는 최종 심사는 내년 2월 25일이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 사항은 공모전 공식 커뮤니티(cafe.daum.net/BTcompetition)를 참고하거나, 문의 전화(02-360-4040)를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