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임위원장 누가 거론되나

한나라, 건교 백승홍 재경 박종근 유력민주, 교육 이해찬 국방 장영달 물망 국회 상임위원장을 노리는 의원들의 물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상임위원장 인선은 조만간 단행될 당직개편ㆍ선대위 구성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3선이상 의원중 주요 당직이나 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의원들을 우선 보임한다는 방침이다. 건설교통위원장의 경우 백승홍ㆍ윤한도ㆍ권기술ㆍ이재창 의원 등 재선의원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국토관리청장을 지낸 윤영탁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있다. 3선이상 가운데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박종웅ㆍ신영국 의원은 각각 문화관광위원장과 산업자원위원장에 유력하나 두 상임위 모두 민주당 몫이어서 교통정리 또는 다른 상임위로 옮겨가야할 형편이다. 특히 농림해양의 경우 이강두 정책의장의 낙점이 유력하다. 이상배 의원도 거론되고있다. 법사위원장에는 김기춘ㆍ최연희 의원이, 재경위원장에는 박종근ㆍ안택수 의원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통외통은 김용갑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김형오 과기정통위원장은 유임설이 나돈다. 민주당에서는 최고위원과 4역 등 주요 당직자들은 배제되고, 그동안 상임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는 고참 의원들이 우선순위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4선 의원중 유일하게 위원장을 하지 않은 이해찬 의원이 1순위로 교육ㆍ정무위원장에 거명되나 한나라당 몫으로 조율이 불가피하다. 3선의 김옥두 의원이 행정자치위원장, 장영달 의원이 국방위원장, 이상수 의원이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재선급으로는 설 훈 의원이 교육위원장에, 조한천 의원이 환노위원장에 각각 거명되고 있다. 홍재형 의원은 초선이지만, 경제부총리 출신인 데다 충청지역 배려차원에서 유력한 상임위원장 후보로 꼽힌다. 다만 자민련은 전반기 자민련 몫이었던 부의장직 1석, 상임위원장 2석(농림해양수산위와 윤리특위)은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정록기자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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