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씨앤필름 콜롬비아와 파트너

씨앤필름(대표 장윤현)과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 배급 제작사인 콜롬비아 트라이스타㈜가 한국,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배급할 영화 제작을 위한 파트너쉽을 맺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씨앤필름은 "씨앤필름이 시나리오 개발과 영화제작을 맡고 콜롬비아가 제작비 전액투자와 세계 배급을 책임지는데 따른 합의는 지난해였다"고 밝히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맞쳐 1차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의 해외합작은 많았지만, 씨앤필름과 콜롬비아처럼 초기 시나리오 개발부터 전체 제작비를 투자하는 것은 첫 사례다. 작품은 콜롬비아사의 88년작'Things Change'(감독 데이비드 마멧). 국내 미개봉작으로 '제3의 기회'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됐다. 이를위해 씨앤필름은 이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콜롬비아 그룹 부회장 가렛 위건과 콜롬비아 아시아 지부장과 1차 완결된 시나리오를 갖고 마케팅과 촬영일정에 대하 미칭을 가졌다. 시나리오는 씨앤필름 소속의 황성구씨가 맡았다. 씨앤필름과 콜롬비아사의 계약체결은 다음과 같다. 2001년 10월 콜롬비아사가 리메이크를 위한 판권양도 이상의 관심을 보이고 그해 11월 부산국제영화제서 첫 미팅을 가졌다. 그해 12월 씨앤필름의 시놉시스와 기획의도를 받은 콜롬비아사는 단번에 시나리오개발 단계부터 전액(대략 50억원)투자결정을 내렸다. 지난 8월에는 씨앤필름이 제작하고 콜롬비아 코리아가 국내 배급, 콜롬비아 트라이스타가 해외배급을 맡게될 시나리오 개발에 나섰고 9월부터 콜롬비아사로부터 제작비 일부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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