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전문업체인 레인콤이 8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레인콤은 오후 2시13분 현재 0.62% 오른 2만4천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레인콤은 지난 19일 3.4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조정을 받아왔다.
이 회사의 3.4분기 매출액은 1천423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각각 43.68%, 53.42%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레인콤의 실적 호조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가 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증권 홍영아 연구원은 "레이콤의 3.4분기 매출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며 "4.4분기에는 원가의 35~40%를 차지하는 플래시 메모리 가격 인하가 반영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222억원, 영업이익률은 15.8%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이에 따라 레인콤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3만4천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앞서 레이콤의 3.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