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산주 다시 상한가 대열

조류독감이 진정되면서 동반 하락하던 수산주들이 다시 상한가로 돌아섰다. 유럽에서 광우병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보도에다 국내에서 의사 돼지 콜레라가 재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8일 한성기업, 대림수산, 오양수산, 사조산업, 동원수산 등 수산주들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동원산업과 신라수산도 각각 4.97%, 11.82% 상승했다. 이날 외신들은 지난해 독일에서 광우병 검사를 받지 않고 도축ㆍ판매된 소가 1,0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일 충북 영동군에서 의사 돼지 콜레라가 발생해 긴급 방역작업이 펼쳐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산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확산됐다. 정재원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연일 상승하던 수산주들이 재료가 소멸하면서 급락한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 급등락이 예상되는 만큼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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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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