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국내최고 科技 두뇌집단

정규·기타 회원등 710명…정책 자문…건의등 업무

지난 94년 11월에 설립된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은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두뇌집단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석학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림원은 크게 정규회원과 기타회원으로 구분된다. 정규회원은 ▦정책연구부 ▦이학부 ▦공학부 등 5개 파트로 나뉘어 정회원과 종신회원으로 분류된다. 현재 정규회원은 총 467명이다. 정회원은 한림원 회원 3인 이상 추천이 있어야 하며 종신회원은 정회원 중 각 부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해 뽑는 방식이다. 기타 회원은 원로ㆍ외국인ㆍ준회원ㆍ명예회원 등이며 현재 2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 회원은 62명으로 이중 34명이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한림원 회원으로 가입한 것 그 자체가 과학계에서 업적을 인정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주요 업무는 ▦과학기술 정책 자문 및 건의 ▦과학기술 관련 학술진흥사업 ▦과학기술국제협력사업 등이다. 한림원탁토론회의, 산ㆍ학ㆍ연ㆍ정의 전문가들을 초빙한 정책연구, 한림원의 목소리 등을 통해 과학기술 정책 및 건의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학술진흥사업을 위해 ‘한림석학강연ㆍ한림심포지움ㆍ한림콜로키움’ 등은 과학기술을 넓히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 아카데미와의 협력사업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독일ㆍ러시아ㆍ미국ㆍ스웨덴ㆍ영국ㆍ중국ㆍ캐나다ㆍ프랑스 등 외국 과학아카데미와의 쌍무협정을 통한 과학기술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외국인 회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국의 뛰어난 과학기술을 국내에 전파시키고 있다. 이밖에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젊은 과학자상 등을 한림원에서 운용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한림원은 2005년 기초과학연구진흥법에 의거, 정식으로 법정 기구화된다. 또 숙원사업이었던 회관도 신축하며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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