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라인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6일 쉘라인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기대 이상이고 (휴대폰부품인) 이중사출 기반 케이스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당초 전망치보다 각각 7.1%, 19.2% 상향 조정(1,432억원, 174억원)했다”고 설명했다.
쉘라인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5억원,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연구원은 “쉘라인의 1ㆍ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이는 지난 3월 이후 신제품 효과로 인한 가동률 개선과 원가 절감 효과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30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이중사출 설비의 가동률이 그동안 10%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 휴대폰업체로의 수주 확대로 하반기에는 보유 사출기를 모두 가동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좋다”면서 투자의견 ‘사자’에 적정주가로 1만8,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