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냅스터 지원혐의 獨베텔스만 피소

냅스터 지원혐의 獨베텔스만 피소 미국의 작곡가 겸 음반업체 대표가 인터넷 음악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인 냅스터를 지원했다는 혐의로 독일의 베텔스만 BMG를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샌프란시스코 사운드라는 음반사 대표이자 '제퍼스 에어플레인' 등의 밴드와 관련이 있다고 밝힌 매튜 케이츠는 28일 수백만 명이 음악파일을 전송받고 교환할 수 있는 냅스터 때문에 자신의 사업이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번 소송이 음악가들이 응당 취해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텔스만은 냅스터가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다른 음반사들과 함께 냅스터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왔으나, 지난 10월에는 냅스터와 회원제 온라인 음악 유통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했다. 케이츠는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베텔스만은 이 계약에서 냅스터에 5,000만달러를 지원하고 냅스터 지분 40%를 소유하기로 했다"며 "이는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냅스터가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 입력시간 2000/11/29 17:5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