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건설, 리비아서 2억8,000만달러 수주

LG건설이 리비아에서 2억8,000만달러(3,48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30일 이 회사는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ational Oil Corp)의 자회사인 ARC(Azzawiya Refining Co)사가 발주한 아자위야 정유공장 개보수 및 신설공사를 LG상사와 공동으로 턴키방식으로 수주했으며 30일 현지에서 신현주 LG건설 사장과 리비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트리폴리 인근에 위치한 아자위야 정유공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최신 현대시설로 탈바꿈하고 가솔린 생산공정 및 탈황설비를 갖춘 새로운 정유공장도 건립된다. 이 공사는 올 6월에 착공 2005년초 완공될 예정이다. LG건설은 최근 카타르와 쿠웨이트에서 각각 7억 달러와 1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정유공장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석유화학 및 정유 ㆍ정제 플랜트 부문에서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사는 LG건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주계약자로 수주한 최초의 사업으로 중동지역에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신규 유망 시장인 아프리카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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