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자이툰부대 오늘 '작전 지휘권' 인수

독자적인 평화ㆍ재건 임무 수행 가능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역인 아르빌에 최근안착한 자이툰부대가 1일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단(MNC-I)사령부로부터 작전 지휘권을 넘겨받는다. 이에 따라 자이툰부대는 그동안 아르빌을 관할해온 MNC-I 산하 미 스트라이커부대로부터 지휘권을 인계받아 아르빌 라쉬킨 등에서 독자적인 평화ㆍ재건 임무를수행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자이툰부대에서 MNC-I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작전권 이양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이툰부대는 독자적인 작전지휘권을 확보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주둔지 정비ㆍ방호 작업 등을 완료하고 내달 초부터는 사회간접시설 구축을 포함한 민사작전에 돌입할 방침이다. 자이툰부대는 작전 지휘권을 넘겨받은 후에도 평화ㆍ재건이라는 파병 목적을 감안, 치안임무는 맡지 않을 계획이다. 현지 치안은 아르빌 자치주 보안군 등이, 터키 및 이란 국경지역 경계임무는 이라크 국경수비대와 미군이 각각 수행하고 있다. 아르빌은 이라크에서 치안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최근 주변 수니 삼각지대에서차량 폭탄테러가 증가해 외부 유입세력에 의한 적대행위가 우려되는 곳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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