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BS2 '건전한오락'초점개편

KBS2 '건전한오락'초점개편24일부터 '신 수호지'등 3개 프로그램 신설 KBS는 오는 24부터 TV프로그램 편성을 부분적으로 조정한다. 개편 폭은 1TV 8개, 2TV 25개 총 33개 프로그램. 3개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30개가 방송시간대를 옮긴다. 이번 개편의 방향은 1TV를 교양·정보 채널로, 2TV를 건전한 오락 채널로 확실한 정체성을 갖도록 하는 것. 2TV의 개편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볼 때 일단 「건전한 오락」쪽에 무게를 둔 조정이라고 볼수 있다. 우선 2TV에 「신 수호지」(월 오후11시), 「수수께끼와 블루」(월~금 오후4시30분), 「오지의 사람들」(화~수 오후6시30분) 등 3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신 수호지」는 중국 CCTV가 지난 98년 제작한 역사물이고, 「수수께끼와 블루」는 개그맨 심현섭이 출연하는 게임 형태의 유아교육 프로그램이며, 「오지의 사람들」은 파푸아 뉴기니 등 세계 오지의 진귀한 풍속을 담은 미국 유니픽스사의 99년작 다큐멘터리이다. 이밖에 2TV는 아침시간대에 방송되던 휴먼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을 주시청 시간대(월~금저녁 8시 45분)로, 일일시트콤 「멋진 친구들」은 기존의 오후 8시45분에서 오후 9시15분으로 방송시간을 옮긴다. 또 주 5회 방송되던 일일 역사드라마 「소설 목민심서」는 주 2회(수~목 오후9시50분)로 축소하는 대신 방송시간을 60분으로 늘렸다. 1TV의 경우 신설 프로그램 없이 방송시간만 소폭 조정했다. 먼저 2TV에서 방영하던 「영상기록 병원 24시」와 「TV쇼 진품명품」을 1TV로 가져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50분과 토요일 오전 11시40분에 각각 방송한다. 또 밤 12시20분에 방송되던 「아름다운 실버」와 「KBS 네트워크기획」, 「문화탐험 오늘」을 50분 앞당겨 오후 11시30분에 내보낸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8: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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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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