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信保, 거래기업에 사과편지 발송

信保, 거래기업에 사과편지 발송 "이운영 전영동지점장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본의 아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드립니다. 대부분의 신용보증기금 직원들은 묵묵히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출외압 의혹사건으로 한동안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신용보증기금이 총 5만6,000여개의 거래기업체에게 `머리숙여'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보는 이 편지에서 “이번 사건은 지극히 일부에서 일어난 예외적인 사건”이라며 고객들의 양해를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신속하고 친절한 보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보는 아울러 앞으로 어떠한 외부청탁이나 압력을 배제하고 보증지원과 관련한 직원들의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하는등 투명하게 기금을 운영하겠다는 지난 16일의 `윤리강령 실천내용'을 상기시켰다. 신보 관계자는 “보증외압 의혹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한편 최근 기업들의 자금난으로 인해 신보의 중요성이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에서 편지를 발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2000/10/23 17:22 ◀ 이전화면

관련기사



이진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