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당 정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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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이번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민은 물론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고 국민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10ㆍ28보선 충북 괴산ㆍ진천ㆍ음성ㆍ증평 등 중부 4군에서 승리한 민주당 정범구(55) 당선자는 "지역발전의 최대 밑거름인 혁신도시 건설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거기간 중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것들을 하나하나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자는 "이명박 정부의 부자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커지고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서도 비수도권 지역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이러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을 감시하고 집권세력을 견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쌀 수매량 확대와 대북 쌀 지원 재개 등 쌀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수립해 쌀값 폭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마음을 달랠 것"이라며 "농민ㆍ근로자 등 서민이 잘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 당선자는 "16대 국회의원 경험은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일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일하는 정치인,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친구처럼 허물없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정 당선자는 "중부 4군의 발전을 위한 4색 희망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무엇보다 음성ㆍ진천ㆍ괴산ㆍ증평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4개 군 모든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소리를 적극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