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윈도 비스타'로 재미있게!


윈도 비스타는 엔터테인먼트 백화점이나 다름없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를 한데 묶어 패키지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윈도 비스타는 미디어센터, DVD 제작 기능, 미디어플레이어11, 포토샵이 들어간 사진 갤러리 등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DVD 메이커를 통해 사진, 음악, 홈 비디오 등을 DVD로 만들 수 있고, 사진 갤러리에서는 리모컨으로 회전, 자르기, 자동보정, 적목현상(눈이 빨갛게 보이는 것) 수정 등을 비교적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PC를 TV처럼 활용=윈도 비스타를 이용하면 PC를 TV처럼 사용할 수 있다. PC로 업무를 처리하다가 리모컨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자리를 비울 때는 프로그램을 PC에 녹화할 수도 있다. 특히 PC 화면에서 음악 감상 및 라디오 청취, 사진 편집 등을 마우스가 아닌 리모컨으로 처리할 수 있다. 검색도 한결 편리해졌다. 시작 메뉴에서 ‘찾기’를 실행하고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인터넷 검색용 소프트웨어인 웹브라우저를 실행하지 않아도 인터넷과 PC에 수록된 사진, 동영상, 파일 등 관련 정보를 모두 찾아낸다. ◇이젠 UCC도 척척=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제작도 한결 수월해졌다. 윈도 ‘무비 메이커(movie-maker)’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자신의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사진 갤러리의 이미지 그룹을 선택하고 슬라이드 쇼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슬라이드 쇼를 만들 수도 있다. 슬라이드 쇼 테마는 모두 12개다. 테마마다 배경, 애니메이션 등을 다양한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이미지 파일에 내레이션과 배경음악을 삽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에 ‘이름표’도 붙일 수 있다. 사진에 담긴 사람, 장소 등과 연관된 단어를 키워드로 설정해 두면 해당 이미지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포털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소비자 개인에 맞는 포털을 꾸며놓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개인화 포털’ 기능도 눈에 띈다. 본인이 원하는 뉴스 매체 등을 설정해 놓으면 새로운 소식이 자동으로 ‘개인화 포털’에 업그레이드 된다. ◇짜릿한 게임을 즐겨보자=게임 마니아들은 윈도 비스타의 탄생을 학수고대했다. 보다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 비스타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길 때는 비디오게임 수준의 화려한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아직은 윈도 비스타에 최적화된 게임이 그리 많지 않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중에는 엔씨소프트만이 윈도 비스타에 최적화된 게임을 내놓고 있다. 윈도 비스타는 ‘다이렉트 X10’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기존 PC에 비해 해상도가 5배나 높은 그래픽을 구현한다. 게다가 게임 마니아를 위한 ‘게임 탐색기’를 갖고 있다. 이 탐색기를 이용하면 게임 업체가 제공하는 최신 게임 정보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MS의 비디오게임기 엑스박스360의 컨트롤러를 통해 PC에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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