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나노 향균카트 안전해요"
롯데마트 손잡이 위생 차별화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롯데마트가 쇼핑카트 차별화를 통해 서비스 수준 향상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할인점 업계 최초로 손잡이를 은나노 항균처리한 쇼핑카트(사진)를 도입하고, 일부 점포에서는 코인락도 해제해 고객편의를 높인다고 3일 밝혔다.
‘은나노 항균처리 카트’는 할인점의 카트 손잡이에 세균이 많다는 최근 소비자보호원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로 다른 할인점들도 카트의 위생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향후 신설되는 점포에는 전면 도입키로 했으며, 기존 점포들에 대해서는 우선 월드점에 시범 사용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부터 서현점 등 일부점포에서 100원짜리 동전을 넣어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쇼핑카트의 코인락을 해제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한 소비자들이 반응이 좋다고 판단, 지난달부터 모든 점포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병기 롯데마트 MD전략팀 과장은 “고객들이 쉽게 느낄 수 없는 작은 부분에도 세심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쇼핑카트를 차별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4/03 18:24